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순우리말은 우리의 고유한 언어로서, 한국인의 감성과 일상을 표현하는 데 자주 활용됩니다. 이러한 순우리말은 그 의미와 어감이 아름다워 글쓰기나 일상 대화에서 많이 사용되곤 하죠. 아래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순우리말 모음입니다.
1. 고즈넉하다
- 뜻: 조용하고 평온한 상태를 의미합니다.
- 예시: 고즈넉한 산속 마을에서 하루를 보냈다.
2. 너나들이
- 뜻: 서로 '너'라고 부르며 허물없이 지내는 관계.
- 예시: 우리는 오랜 친구라서 너나들이로 지낸다.
3. 가온누리
- 뜻: 세상의 중심.
- 예시: 그 사람은 나에게 가온누리 같은 존재였다.
4. 마루
- 뜻: 산의 꼭대기나 높은 부분을 의미합니다.
- 예시: 산 정상의 마루에 도착했을 때 뿌듯함이 느껴졌다.
5. 살랑살랑
- 뜻: 가볍게 부드럽게 흔들리거나 움직이는 모양.
- 예시: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기분이 좋았다.
6. 나릿나릿
- 뜻: 천천히 움직이는 모양.
- 예시: 아이는 나릿나릿 걸음을 옮기며 공원을 거닐었다.
7. 도란도란
- 뜻: 작은 목소리로 정답게 이야기하는 모양.
- 예시: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밤을 지새웠다.
8. 아련하다
- 뜻: 기억이 희미하거나 감정이 가슴 깊이 맺혀 있는 상태.
- 예시: 오래된 추억이 아련하게 떠올랐다.
9. 가시버시
- 뜻: 아내와 남편을 친근하게 부르는 말.
- 예시: 가시버시와 함께한 여행이 잊히지 않는다.
10. 이슬비
- 뜻: 가늘게 내리는 비.
- 예시: 아침부터 이슬비가 내려 산책길이 촉촉했다.
11. 한가위
- 뜻: 추석을 의미하는 순우리말.
- 예시: 한가위가 되면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.
12. 바람결
- 뜻: 바람이 부는 방향이나 그 기운.
- 예시: 바람결에 실려온 꽃향기가 가득했다.
13. 새록새록
- 뜻: 기억이나 생각이 새롭게 떠오르는 모양.
- 예시: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.
14. 어스름
- 뜻: 해가 질 때나 해 뜰 때 어둑어둑한 상태.
- 예시: 어스름한 저녁에 산책을 나섰다.
15. 둥글둥글
- 뜻: 성격이나 태도가 온화하고 원만한 모양.
- 예시: 그녀는 둥글둥글한 성격이라 누구와도 잘 어울린다.
16. 보송보송
- 뜻: 피부나 물체의 표면이 부드럽고 산뜻한 느낌.
- 예시: 세탁 후 보송보송한 수건을 사용했다.
17. 울컥하다
- 뜻: 감정이 갑자기 북받쳐 오르는 모양.
- 예시: 그의 말에 울컥하며 눈물이 났다.
18. 함박웃음
- 뜻: 입을 크게 벌리고 활짝 짓는 웃음.
- 예시: 아이가 선물을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.
19. 잔망스럽다
- 뜻: 귀엽고 깜찍하게 행동하는 모습.
- 예시: 아이가 잔망스럽게 웃으며 장난을 쳤다.
20. 나비잠
- 뜻: 아기가 두 팔을 벌리고 편안하게 자는 잠.
- 예시: 아기가 나비잠을 자고 있어 깨지 않게 조심했다.
이 순우리말들은 우리의 일상에서 친근하게 사용되며, 글쓰기에 활용하면 글이 더 따뜻하고 감성적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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